손곡(蓀谷)

[등산vlog]치악산은 '치'가 떨리고 '악'소리가 나는 산이 아니다. 아름다운 상원사에서 힐링하는 영상.

斗井軒 晛溪 2022. 9. 3. 12:04

[등산vlog]치악산은 '치'가 떨리고 '악'소리가 나는 산이 아니다. 아름다운 상원사에서 힐링하는 영상.

 

안녕하세요. 자연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나 작가 오세진입니다. 영서지방의 명산이자, 원주의 진산인 치악산을 다시 찾았습니다. 특히 성남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상원사 주차장을 들머리로 시작하는 산행코스는 가 떨리고 소리가 절로 난다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아름다운 계곡길과 비교적 심하지 않은 경사도 덕분에 주위의 경치를 눈으로 마음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. 남대봉을 지난 이후부터는 부드러운 흙길과 유순한 능선길이 이어지며 우리의 방문을 반기는 듯 시원한 바람도 자주 불어옵니다. 이날의 일정과 날씨 사정상 비로봉까지의종주는 못했지만, 자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기에 단풍이 온 산을 물들일 가을에 또 만나기를 기약하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. 특히나 1100고지에 위치한 상원사의 귀한 기운을 다시 느낄 수 있음에 감사했던 치악산 산행입니다. 조금은 느리게 ,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충만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영상을 공유합니다. 쉼과 여유가 함께 하는 시간 되시길!!